광주·전남지역 눈길 사고 잇따라 발생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광주·전남지역에 눈길과 한파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적설량은 장성 8㎝, 담양 7.5㎝, 광주 7㎝를 비롯해 순천 5.3㎝, 곡성 5㎝, 구례 4㎝, 화순 4㎝ 등을 기록하고 있다.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9일 오전 사이에 많은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광주·전남지역엔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다.

오전 8시 10분께 전남 광양시 광양읍 세풍리 세풍초등학교 앞 고가도로에서 7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일부 차량이 사고현장을 피하려다 단독사고를 내는 등 후속사고도 연이어 발생했다.

이날 오전 3시 10분께 전남 광양시 주군동 옥군 분기점 부근 국도에서는 광양읍 쪽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눈길에 마끄러진 뒤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홍모(47)씨 등 여성 2명이 숨졌고, 함께 타고 있던 안모(40)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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