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차기 유력 지도자 美 공습에 사망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알카에다의 유력한 차기 지도자 압둘 레만 알 후사이난이 미국 무인 정찰기 프레데터의 공습으로 숨졌다.

7일(현지시간) 미 NBC뉴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알 후사이난은 이날 오전 파키스탄 거주지에서 아침 식사를 하던 중 프레데터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알 후사이난는 현 알카에다 지도자인 아이만 알 자와히리의 뒤를 이을 유력 후보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최근 몇 년 간 알카에다 그룹에 종교 강습을 하는 모습이 비디오에 여러 차례 등장한 바 있다.

미 정부는 지난 2011년 알카에다 최고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이 후 알카에다 고위 지도자급 인물 3명을 죽이는 등 알카에다 지도부를 괴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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