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이성보 신임 국민권익위원장 내정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신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 이성보(56) 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내정했다.

이 신임위원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공군 법무관으로 전역한 뒤 1984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고법 부장판사, 청주지방법원장 등을 역임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약자와 소수자 배려에 무게를 두는 합리적이고 균형잡힌 판결로 정평나 있고, 법리·실무·국제감각과 사법행정력을 겸비한 정통 법조인"이라며 "사회정의 실현이라는 큰 틀에서 국민의 권익을 도모하는 국민권익위원장의 소임을 충실히 감당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장 자리는 최근 김영란 전 위원장이 남편 강지원 변호사의 대선 출마로 사퇴하는 바람에 공석이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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