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보건소 우수기관 표창 수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한의약공공보건 지역보건사업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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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 보건소는 지난 5일 전남 여수에서 보건복지부, 한방공공보건사업 평가단이 주최한 2012년도 전국 보건소 한의약공공보건사업 평가 및 경진대회에서 한방진료 및 인프라구축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보성군은 농촌지역 특성에 맞는 한의약 공공보건 사업 발굴에 노력해 왔으며, 중풍예방교실, 장애인과 거동 불편자를 위한 가정방문 이동진료실, 기공체조교실, 지역특화사업인 양·한방 오벽지 통합의료서비스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가정방문 이동진료실의 경우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후 거동불능 및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하여 각자의 상태에 맞게 맞춤 진료서비스(침, 뜸, 부황, 보건교육)를 제공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한방진료 활동을 펼쳐왔다.

이밖에 8개 읍·면에 한방진료실을 만들어 최신장비를 도입하고 공중보건 한의사를 배치하여 한의약공공보건사업 인프라 구축을 통한 전문화된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선종완 보건소장은 “인구의 고령화 및 만성퇴행성 질환의 증가로 한방 의료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대되고 있어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며 "이러한 일련의 노력이 한의약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을 높이고, 군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건강증진을 도모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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