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복분자, 일본인 입맛 사로잡았다”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日요코하마 시음행사…‘호시노베리’ 반응 폭발적
고창 복분자 음료가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전북 고창군은 고창복분자연구소의 창업보육 기업인 ㈜해마지와 함께 지난 1일 일본 요코하마 퍼시픽 홀에서 고창복분자음료 ‘호시노베리’ 시음 및 한류스타 이민호 팬 사인회 등 첫 프로모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9일 ㈜해마지(대표 남성하)가 35만달러 규모의 복분자음료를 수출한 이후 처음 개최한 것으로 일본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확인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고창복분자음료 ‘호시노베리’는 고창복분자연구소와 ㈜해마지가 한류마케팅을 통해 일본에 수출한 상품이다.

시음과 판매행사가 동시에 진행된 이날, 준비물량 3000병(700㎖)이 현장에서 매진될 만큼 일본인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같은 반응을 지켜본 일본 수입업체 관계자들은 “현재 판매 중인 호시노베리 2종에 4종을 추가한 ‘6병들이 세트’를 선보일 계획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호시노베리의 일본 수입업체인 ㈜월드프렌드 황순자 대표는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를 통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했다”면서 “계속해서 프로모션 행사를 추진해 고창복분자음료를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고창복분자연구소와 ㈜해마지는 지난 3일부터 신주쿠 신오오쿠보에 있는 한류거리에서 로드판매쇼를 펼치는 등 일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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