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CFO에 임병용 사장 영입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GS건설이 4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주)GS의 임병용 사장을 경영지원총괄(CFO)로 전입했다. 특히 GS건설은 향후 건설경기 동향에 대비하고자 그동안 부사장급이 맡아오던 경영지원총괄을 사장급으로 격상시켰다.

이밖에 신동민 건축·주택사업본부 건축사업부문장과 이병인 플랜트통합설계실장을 전무로 승진하는 등 총 6명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도 단행했다. 상무 자리에는 ▲노재호 토목사업본부 토목싱가포르수행담당 ▲최문철 해외영업본부 플랜트중동영업담당 ▲임경인 플랜트통합설계실 플랜트기본설계담당 ▲허윤홍 사장직할 경영혁신담당이 올랐다.
4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GS건설 경영지원총괄(CFO)로 자리를 옮긴 (주)GS 임병용 사장.

4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GS건설 경영지원총괄(CFO)로 자리를 옮긴 (주)GS 임병용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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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GS에서 GS건설로 옮겨 경영지원총괄(CFO)을 맡게 될 임병용 사장은 서울대 법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공인회계사와 사법고시에 합격해 삼일회계법인과 김&장법률사무소에서 실무를 수행했다. 1991년 LG 구조조정본부에 입사한 후 LG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 (주)GS 사업지원팀장을 거쳐 2009년부터 (주)GS 경영지원팀장을 역임했다. 이어 2012년에는 GS스포츠 대표이사를 겸직했다.

올해 GS건설의 임원인사는 현 건설시장 여건을 감안해 폭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경영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했다. 영업, 설계, 수행 조직을 강화한 것이 대표적이다. 실제 조직개편의 초점을 ‘기본의 실천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에 맞췄다. 우선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CEO를 정점으로 한 해외사업총괄, 국내사업총괄, 경영지원총괄의 사업별 전문 책임 경영체제를 강화했다. 또한 EPC 사업 수행 및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 운영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밖에 국내사업 경영 여건을 감안해 건축, 주택, 개발사업 조직을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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