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11월 역대 최다 판매 기록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현대차 가 지난 11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량 기록을 세웠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5만3487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전년 같은기간 4만9610대보다 8% 늘어난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11월 판매량 중 최고 기록이다. 데이브 주코프스키 현대자동차 미주법인 판매담당 부사장은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이11월 강력한 판매 증가세를 이끌었다"며 "지난 10월말 허리케인 '샌디'로 큰 피해를 입은 동북부지역의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여 연말까지 이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같은 판매실적은 지난달 현대차가 미국에서 연비 측정방식을 놓고 일부 논란을 빚었던 점을 감안하면 더욱 고무적인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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