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건물 각방제어시스템 시장 진출

경동나비엔 관계자가 콘덴싱 멀티제어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가 콘덴싱 멀티제어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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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보일러 전문업체 경동나비엔(대표 최재범)이 건물용 각방제어시스템 시장에 진출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달 2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나비엔 자동열량시스템 각방'과 '콘덴싱 멀티제어시스템'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나비엔 자동열량시스템 각방은 집의 단열상태와 층 수, 방 별 위치 등 환경적인 요인들의 변화를 감지해 제어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존 자동열량제어 시스템과 차별화된 신개념 각방제어 기술이다. 세대 내 필요한 열량만을 자동 제어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고, 각 방 별 원하는 온도로 난방이 가능하다. 콘덴싱 멀티제어시스템은 다수의 벽걸이형 콘덴싱보일러 및 온수기를 인터넷으로 연결, 원격 제어할 수 있다. 필요한 용량에 따라 1대에서 무한대로 증설 가능하며, 콘덴싱 기술과 비례제어를 통해 기존 대형보일러 시설 대비 약 30%의 가스비를 절감할 수 있다. 규격이 작아 초기 설치 면적을 최고 60%까지 절약할 수 있으며, 시설관리를 위한 전문인력이 필요없어 적은 비용으로 유지관리가 가능하다.

두 제품은 경동나비엔이 본격적인 각방제어시스템 사업 진출을 선언하며 내놓은 것으로, 경동나비엔의 친환경 콘덴싱 기술과 난방제어 기술을 난방시스템에 적용한 것이 특징.

최재범 대표는 "경동나비엔이 생활환경 창조기업으로서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쾌적한 난방시스템을 구현하고자 노력해온 결과를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콘덴싱 기술력과 난방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적인 난방시스템의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 선도해 나가는 경동나비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에는 LH공사, SH 공사와 국내 주요 건설사의 담당자 및 건축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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