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1월 제조업 PMI 7개월래 최고.."바닥론 힘 실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의 11월 제조업이 7개월래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일 중국의 지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6을 기록해 전달 50.2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PMI가 50을 넘어서면 경기가 확장국면임을 뜻한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월 중국의 PMI지수가 긍정적으로 발표됨에 따라 중국 경제가 바닥을 찍고 있다는 증거가 하나 더 늘게 됐다고 의미 부여했다.

유럽의 경기침체 및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 속에서 중국은 그동안 세계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 역할을 할 것인지 주목해왔다. 이번 제조업 PMI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중국 경제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의견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IHS는 보고서를 통해 "경착륙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중국의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있으며 경기도 바닥을 쳤다"고 밝혔다.최근 중국 정부는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를 늘림과 동시에 통화 완화 정책 등을 내놓으며 부동산 시장 침체 및 수출 부진의 충격을 만회하려고 했다. 투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데다, 인민은행이 공격적인 공개시장조작정책을 펼침에 따라 정책 효과는 빠르게 실물 경제에서 나타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팅루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중국의 주식, 상품, 통화 등의 가격도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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