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풀타임' 아우크스부르크, 프라이부르크와 1-1 무승부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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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구자철이 풀타임 활약한 아우크스부르크가 안방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일(한국 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2-13 분데스리가 15라운드 SC 프라이부르크와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구자철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특유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수를 넘나들었지만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특히 앞서 슈트트가르트전 동점골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쳤다.

홈 이점을 앞세운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시작 9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후방에서 찔러준 전진패스를 토비아스 베르너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프라이부르크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9분 얀 로센탈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흐른 공을 요나단 슈미트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두 팀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승리를 얻기 위해 총력을 펼쳤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무승부로 최근 8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했다. 승점 1점을 보탠 가운데 1승5무9패(승점 8)로 퓌르트(승점 8)를 골득실 차로 밀어내고 최하위를 벗어난데 만족해야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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