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코픽스 20일 첫 공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새 단기대출 기준금리인 단기코픽스가 다음달 20일 은행연합회를 통해 최초 공시된다.

금융위원회는 단기코픽스 신뢰방안을 모색한 후 이 같이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금융위는 매주 수요일 공시한다는 입장이지만 19일이 대선일과 겹쳐 다음날인 20일 첫 공시를 하게 됐다.단기코픽스는 지난 8월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된데 이어 지난 11월 첫째주 첫 공시될 예정이었으나 준비과정에서 오류가 발견돼 연기된 바 있다.

고승범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기존 한명이 맡았던 코픽스 내부통제를 최대 4명을 거치도록 표준절차를 마련했으며 수정공시 등을 심의할 코픽스 관리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면서 "이 같은 제고방안을 감안해 올해 중 최초 공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중 은행 관계자는 "코픽스(단기코픽스) 검증강화 등을 위한 전산시스템 개선을 진행했으며 마무리단계에 와있다"고 밝혔다.코픽스 관리위원회 신설과 관련해 고 국장은 "은행연합회에서 위원 인선작업을 진행중이며 내년 초부터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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