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5 선봉' 하대성, K리그 41라운드 주간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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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FC서울의 통산 5번째 우승에 앞장선 '캡틴' 하대성이 K리그 주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1라운드 위클리 베스트를 발표하며 하대성을 주간 MVP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하대성은 올 시즌 서울의 주장으로 선·후배 사이를 원만하게 이끌며 팀의 결속력을 높였다. 경기에서도 특유 저돌적인 플레이와 날카로운 패스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소화했다. 연맹은 하대성의 활약에 "탁월한 공수조율과 중원 장악 능력으로 서울의 우승을 견인했다"라며 MVP 선정 이유를 덧붙였다. 주간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서울 우승을 확정지은 결승골의 주인공 정조국(서울)과 두 경기 연속 멀티 골을 터뜨린 이동국(전북)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은 하대성과 함께 남준재(인천), 윤석영(전남), 황일수(대구)가 포함됐다.

수비수는 장학영(부산), 안재훈(대구), 코니(전남), 고요한(서울)이 영광을 누렸고, 골키퍼 부문은 수원전에서 16개의 슈팅을 막아낸 김병지(경남)에게 돌아갔다.

전북이 41라운드 베스트 팀에 뽑혔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울산(3-3 무)의 경기가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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