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결장' 바젤, 스포르팅 3-0 완파···유로파 32강행 청신호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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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박주호가 빠진 FC바젤(스위스)이 2연승을 달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바젤은 23일(한국 시간) 스위스 바젤의 세인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대회 G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3-0으로 완파했다. 앞서 비데오톤(헝가리)을 꺾고 예선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한 바젤은 2연승과 함께 2승2무1패(승점 8)를 기록, 조 2위로 32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박주호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홈 이점을 앞세운 바젤은 전반 23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발렌틴 스토커의 어시스트를 파비안 샤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22분 스토커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은 뒤 후반 27분 다비드 데겐이 쐐기 골까지 성공시켜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바젤은 다음달 7일 G조 선두 겡크(벨기에, 승점 11)를 상대로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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