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업무 평가 역대 최고

총리실 정부업무평가서 2개 부문 '우수' 평가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금융위원회가 역대 최고의 업무 평가를 받았다.

금융위는 총리실이 40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업무평가에서 '핵심과제'와 '녹색성장' 등 2개 부문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가계부채 문제 선제적 대응, 서민 및 중소기업 금융애로 해소 등의 업무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2008년 출범 이후 역대 최고 업무평가라는 게 금융위의 입장이다.

핵심과제는 각 부처 주요 정책과제를 평가하는 것으로, 사실상 부처별 평가등급으로 인식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시장안정 노력으로 국가 신용등급 향상에 기여했고 불법사금융 척결 대책 추진, 연대보증제 폐지 등 서민과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해소 노력을 추진한 게 이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금융위는 또 김석동 위원장이 직접 ‘1박 2일 서민금융현장속으로’ 행사 등을 통해 국민과 소통해 정책 인지도를 높인 점도 주요 성과라고 밝혔다.

녹색성장 부문에서는 녹색인증 보유기업에 대한 심사요건 완화, 보증료 감면 조치 등 녹색금융 지원을 강화한 게 긍정적이었다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해 '미흡'평가를 받았던 정책관리역량, 정책홍보, 규제개혁, 민원만족도 역시 '보통'으로 한단계 상승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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