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소말리아 파병기간 내년까지 연장

UAE·소말리아 파병기간 내년까지 연장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아랍에미리트(UAE)와 소말리아 파병기간이 내년까지로 연기됐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23일 군당국에 따르면 "`국군부대의 UAE 군 교육훈련 지원 등에 관한 파견연장 동의안'과 `국군부대의 소말리아 해역 파견연장 동의안'이 2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까지 추가연장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와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는 내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추가로 주둔할 수 있게 됐다.

아크부대의 임무는 UAE군 특수전 부대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과 UAE군 특수전 부대와의 연합훈련 등이고 파견 규모는 150명 이내다. UAE 파병은 2010년 원전 수주의 전제 조건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청해부대는 아덴만 해역을 지나는 국내선박을 인근 해역의 해적으로부터 안전하게 호송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국회는 이와 함께 `국군부대의 아프가니스탄 파견 연장 및 단계별 철수계획 동의안'도 함께 의결했다.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오쉬노부대의 병력을 대부분 철수시키되, 바그람기지 내 병원과 직업훈련원 운용을 위해 잔류하는 지방재건팀(PRT) 요원의 경계를 위해 70명 이내의 소수병력에 대해 파견기간을 연장하는 것이 골자다.

국회는 이날 유엔 평화유지군(PKO)의 일원으로 레바논에 파병된 동명부대에 대해서도 파견연장 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우리 군의 해외파병인원은 현재 15개국에 1440명이다. 오쉬노부대(350명), 청해부대(307명), 동명부대(348명), 단비부대(240), 아크부대(149명)이다.



양낙규 기자 if@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