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의제매입세액 공제제도 개선 간담회 개최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계는 21일 오전 9시 30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회의실에서 의제매입세액 공제제도 개선 관련 '중소기업 살리기 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계의 거듭된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유정복 새누리당 의원, 나성린 의원, 이현재 의원 등이 참석했다.의제매입세액공제는 면세 농산물 등 가액에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것으로 간주해 일정액을 세금에서 공제해주는 제도다. 식품 제조업체들의 경우 공제율이 1.9%에 불과한 데 반해, 음식점(법인포함)의 경우 공제율이 5.6%~7.4%에 달해 중소 제조업체들의 원성이 높았다.

지난 10월 26일 나성린 의원이 이 의견을 반영, 식료품·음료·목재제조업 등에 대해서도 음식점과 같은 수준의 공제율을 적용하도록 하는 골자의 개정안을 발의하자관련 업계에서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보이고 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업종별 세율불균형 시정, 영세 제조업체 경영난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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