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비어뮤즈먼트, 마제스타 카지노 사장에 이성휘씨 영입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카지노 및 레저 기업으로 변신중인 제이비어뮤즈먼트(구 현대디지탈텍 )은 자회사인 AK벨루가 12월 말 오픈할 제주 신라호텔 카지노 이름을 '마제스타(Majestar)'로 변경하고 사장에는 전 관광객 전용 카지노 추진 위원회 위원장이자 현 마카오 윈호텔 카지노의 국제업무 이사로 재직 중인 이성휘씨를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제스타 카지노는 이번 개장에 맞춰 현재 2개 층을 사용하고 있는 카지노객장을 신라호텔의 협조를 받아 3개 층으로 확장해 제주도에서 가장 큰 객장을 보유한 카지노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카지노 객장 면적이 기존 1954㎡(약 591평)에서 3089㎡(약 934평)으로 50% 이상 증가해 워커힐호텔 파라다이스 카지노(면적 3178㎡·약 961평)와는 비슷하고 제주 하얏트호텔 카지노(면적 803㎡·약 243평)보다는 약 4배 크다.이성휘 사장은 "40년간 경험한 세계적인 카지노의 선진 운영을 마제스타 카지노에 접목해 2013년을 제주 카지노 개혁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제이비어뮤즈먼트는는 지난달 마카오와 필리핀 등 해외에서 레저사업을 운영하는 서준성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본격적으로 카지노 등 레저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히고 사명도 변경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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