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 9월부터 다중 빔 안테나 기술을 상용망 환경에서 테스트한 결과, 동일 지역을 5개로 분할해 적용하는 경우 최대 4배의 용량이 증대되어 품질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중 빔 안테나 기술은 LTE와 WCDMA 망을 커버하는 이동기지국과 고정기지국 모두에 적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추가적인 안정화 작업과 지역별 분석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우선 벚꽃놀이, 불꽃놀이 등 이벤트 행사로 인해 대규모로 사람들이 밀집되는 지역에 배치되는 이동기지국에 우선 적용한다. 이후 인천 아시안 게임 주 경기장 등 국가적 이벤트가 예정된 대형 경기장 등의 고정형 기지국에도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강종렬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제한적 환경 아래에서 더 나은 이동통신 품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2013년부터 다중 빔 안테나 기술을 전국 주요 지역에 적용해 이동통신 서비스가 더 효율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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