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정우려 불구 코스피 상승 1890선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피가 미국 재정절벽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다.

14일 오전9시2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3포인트, 0.06% 오른 1890.40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의 재정적자 폭이 확대되면서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대비 58.90포인트(0.46%) 하락한 1만2756.1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50포인트(0.40%) 떨어진 1374.53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20.37포인트(0.70%) 빠진 2883.89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203억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5억원, 48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으로는 총161억원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0.30%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가 2.76%, LG전자가 3.70% 뛰고 있다. 반면 포스코, LG화학,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등은 1% 이내 폭으로 하락세다. 업종별 지수는 전기가스업, 은행 등이 오르고 전기전자, 통신업 등이 내리는 등 모두 1% 이내 폭으로 혼조세다.

거래소는 1종목 상한가 등 365종목이 오르고 있고, 318종목이 내리고 있다. 95종목은 보합권.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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