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제리, 수자원 협력강화 MOU 체결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왼쪽)과 네시브 호씬 알제리 수자원부 장관이 수자원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왼쪽)과 네시브 호씬 알제리 수자원부 장관이 수자원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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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우리나라의 4대강 사업 노하우가 알제리에 전수된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네시브 호씬(NECIB Hocine) 알제리 수자원부 장관은 13일 서울에서 양국간 수자원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날 양 국가는 수자원 정책 및 기술 등에 관한 다양한 분야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민·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기술위원회를 매년 개최하기로 했다.

알제리는 1인당 연간 재생가능한 수자원량이 500㎥ 수준으로 대표적인 물 기근 국가에 해당한다. 이런 가운데 댐 59개소, 해수담수화 시설, 지하수 개발 등에 오는 2014년까지 190억달러를 투자하는 대규모 수자원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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