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朴 40.0 安 50.6 - 朴 43.0 文 47.9…단일화 효과 '뚜렷'

다자구도 朴 39.4 文 25.4 安 28.2
양자구도 朴 40.0 安 50.6 - 朴 43.0 文 47.9
야권단일화 文 41.5 安 39.9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종편채널 JTBC와 리얼미터가 야권단일화 합의 이후 7~8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한 결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한 반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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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안철수 양자구도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은 50.6%를 기록해 박 후보(40.0%)를 오차범위 밖에서 여유 있게 따돌렸다. 같은 기관에서 단일화합의 직전(4~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비해 박 후보는 5.1%포인트 떨어졌지만 안 후보는 3.7%포인트 오른 수치다.박근혜-문재인 양자구도에서도 박 후보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박 후보는 43.0%, 문 후보 47.9%의 지지율을 보였다. 일화합의 직전(4~5일)과 마찬가지로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였지만 격차는 0.6%포인트에서 4.9%포인트로 크게 늘어났다.

대선 다자구도에서 박 후보의 지지율은 39.4%로 전날에 비해 2.8%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문 후보 25.4%, 안 후보 28.2%로 각각 1.1%포인트, 0.2%포인트 상승했다.

이 같은 결과는 단일화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조사 기간에 박 후보는 특별한 악재를 만나지 않았지만 야권단일화 이슈가 정국을 주도했기 때문이다.리얼미터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응답률 9.3%)을 대상으로 유선전화(80%) 및 휴대전화(20%) 임의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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