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보고싶다', '나홀로 상승세'… 그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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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첫 전파를 탄 '보고싶다'가 '나홀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명품 아역' 때문이었다.

8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일 첫 방송한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 싶다'(연출 이재동 박재범, 극본 문희정, 제작 이김프로덕션)는 전국 시청률 7.7%를 기록했다.지난 주 방송한 '못난이 송편'이 기록한 4.3% 보다 3.4%포인트 대폭 상승한 수치. 특히 같은 시간대 방송한 KBS2 드라마 '착한남자'와 SBS 드라마 '대풍수'의 시청률하락과 맞물려 더욱 눈에 띈다. 두 드라마는 각각 16.2%, 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보고싶다'의 이같은 결과는 드라마의 '대박 공식'으로 자리 잡은 '명품 아역'의 힘이라는 평가다.

여진구와 김소현은 각각 주인공 한정우와 이수연 역할을 맡아 에피소드를 전개해나가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들은 성인 베테랑 연기자 못지않은 섬세한 연기력을 과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한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보고싶다'는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과 그에 얽힌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 드라마다.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방송.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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