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환급 받아가세요

영등포구, 2만3034건, 3억9000만원 납세자에게 돌려줄 방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지방세 징수 과정에서 발생한 미환급 2만3034건, 3억9000여만원을 납세자에게 돌려준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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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급금은 세금 이중 납부, 국세 경정, 자동차 소유권 이전 등에 따라 불가피하게 발생한 것으로 대부분 소액이거나 주민의 무관심으로 찾아가지 않는 것이다.1만원 이하 미환급금은 금액 대비 12%인 4900만원이지만 건수는 75%를 차지해 환급금을 찾아가는데 소극적이다.

구는 대상자에게 지방세 환급금 안내문을 일제 발송하고 다양한 환급방법 마련하고 있다.

대상자가 직접 구청을 방문하지 않고 전화 팩스 우편, 구 홈페이지를 통해 계좌입금 신청시 본인 확인 후 바로 처리할 계획이다. 또 환급금이 소액일 경우 서울시 E-tax 시스템을 통한 기부도 가능하다. 한편 100만원 이상 고액 미환급금은 건수대비 0.13%의 29건이지만 금액은 1억1200만원으로 가장 높은 28.19%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사유 분석 후 환급할 것이다.

김일하 세무과장은 “이번 지방세 환급금 일제 정리를 통해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방세정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구 세무과 (☎2670-3215)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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