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기 컨퍼런스 개최…산·학·연 공조체계 논의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국제 가속기 및 빔이용 컨퍼런스가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8일부터 이틀 동안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제 16회 국제 가속기 및 빔이용 컨퍼런스(The 16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ccelerators & Beam Utilizations)'가 개최된다고 발표했다.원자력연구원·한국원자력의학원·기초과학연구원·포항가속기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해 개최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초청연사 18명 등 산학연 가속기 전문가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가속기 관련기술 주제발표와 더불어 방사광·양성자·중이온·의료용중입자등 국내외 가속기 구축사업 관련 기술정보 교류 및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국제 가속기 및 빔이용 컨퍼런스는 국내외 대형가속기의 현황 및 토론을 위한 4종류의 대형가속기의 발표 세션과, 가속기 사업의 홍보관 및 산업체 대상 브리핑 세션을 포함하여 총 6개의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컨퍼런스 조직위원장 남궁원 교수(POSTECH)는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가속기 및 빔 이용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해 다양한 최신 연구개발 성과와 핵심기술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가속기 사업 주체 간 상호 협력 및 가속기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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