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15.4% 또 자체최고..4주 연속 월화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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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가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7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방송한 '마의'는 전국 시청률 15.4%를 기록, 지난 방송분 14.7%보다 0.7% 포인트 상승했다.반면 KBS2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연출 이정섭 전우성, 극본 최순식)는 11.6%의 기록하며 1위 '마의'와 시청률 격차가 벌어졌다. 이로써 '마의'는 지난 10월 16일 '울랄라부부'를 제치고 동시간 1위에 오른 이후 4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광현(조승우 분)은 강지녕(이요원 분)에게 자신이 시침한 동료 마의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단 소식을 듣고 기뻐했다. 특히 이날 지녕은 곤장을 맞고 몸을 회복 중인 광현을 진맥하기 위해 손과 이마에 스킨십하는 장면을 연출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의'는 '허준'의 스토리에 '대장금'을 주 배경으로 잘 섞어놓은 듯한 느낌을 주며 시청자들에게 친숙함을 주고 있다. 여기에 브라운관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조승우로 인해 드라마 초반 시청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아직까지 '마의'의 시청률은 그동안 이병훈PD가 거둔 성적에 비해 미흡한 편이다. '이병훈PD 식' 이야기 전개가 후반부로 갈수록 힘을 얻는다는 전작의 예시들로 봤을 때, 향후 '마의'가 세울 기록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연출 홍성창, 극본 장항준 이지효)은 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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