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수능 점수 공개, "수리 탐구는 5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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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가수 하하가 자신의 수능 점수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하하는 지난 5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MBC뮤직 '하하의 19TV 하극상'에서 400점 만점에 128.8점을 받은 자신의 수능 점수를 공개하며 "고등학교 때는 누가 더 빨리 찍고 나오나 경쟁을 하곤 했다"고 털어놨다.이어 "언어영역이 100점인가 110점 만점이었는데 내가 당시 98점을 맞았다. 그리고 수리 탐구는 5점을 맞았다. 한 문제를 찍었는데 맞아서 5점을 얻었던 걸로 기억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하하는 수능 점수 공개와 함께 "수능을 보는데 내 뒤에 앉은 해병대 수험생이 컨닝시켜달라고 해서 승낙했다"며 "수능이 진행될수록 내가 다 찍고 자니까 나를 의심하고 결국에는 자기가 풀더라"라는 말로 다시 한번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하하의 19TV 하극상'은 2013학년도 수능을 앞에 두고 '하위 1%를 위하여' 특집 편으로 꾸며졌다. 하하의 수능 점수 공개 외에도 스윗소로우의 인호진, 성진환이 출연해 '상위 1%'의 수능 성적표와 상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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