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애플과 신형 액정 공급 논의중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일본 전자기업 샤프가 애플을 비롯한 미국 IT기업들과 손잡고 경영 재건에 나선다.

2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샤프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3사와 업무제휴 협상에 들어간것으로 알려졌다. 판로를 확대해 실적 회복의 기회로 삼기 위해서다. 보도에 의하면 협상안은 태블릿 단말 등의 공동 개발과 샤프가 자체개발한 신형 액정을 공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샤프는 미국 인텔과도 초소형 연산 처리 장치를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21일에는 샤프가 중국 레노보, 미국 델, 휴렛팩커드(HP)등 3개 업체에 신소재 중소형 액정패널 IGZO(산화물 반도체)를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애플과 인텔, 구글, HP, 마이크로소프트 등 5개 업체는 실적 회복 단계에서의 투자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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