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유류구매카드 발급부터 이용내역조회까지 ‘나라장터’서 OK…납품주유소 입간판, 스마트폰 앱도 만들어
공공기관 자동차용 유류 공동구매업무 처리 절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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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조달청이 공공부문 차량용 유류공급을 위한 ‘공동구매시스템’을 개발, 서비스에 들어갔다.
29일 조달청에 따르면 최근 선보인 유류 공동구매시스템은 ▲유류구매카드 신청 ▲주유소 조회 ▲이용내역 조회 등 유류공동구매에 관한 모든 업무를 ‘나라장터’로 할 수 있게 돼있다. 특히 공공기관 납품주유소에 입간판을 세워 누구든지 쉽게 찾을 수 있고 스마트폰 앱(GS&POINT)도 만들어 낯선 곳에서도 주유소를 검색할 수 있다.
조달청 공동구매 차량용 기름을 넣기 위해선 공인인증서로 ‘나라장터’에서 유류구매카드를 발급 받아 조달청에 등록된 납품주유소를 찾아 이용하면 된다.
카드신청은 ‘나라장터’에 들어가 수요기관업무→중앙조달계약→공공기관유류공동구매→카드관리 순으로 클릭하면 된다.‘공동구매시스템’ 가동에 따라 공공기관별 구매 때 분기 또는 연간단위로 입찰을 거쳐 30일 이상 걸리던 업체 선정절차가 필요 없게 됐다.
대금결제도 유류구매 이용내역을 일일이 확인·검토해 정산하던 것을 유류구매카드 도입으로 주유현장에서 곧바로 할인·결제할 수 있어 업무가 간소해진다.
김병안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차량용 유류 공동구매시스템은 이용기관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만들었다”며 “처음 들여온 제도인 만큼 문제점이 나타나면 제 빨리 손질, 시스템에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공공부문 유류 공동구매가 국가 재정을 아끼면서 석유 값 안정화를 통한 민생물가안정을 위한 제도로 많은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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