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동계노선 319개 인가..전년比 11.5%↑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저가항공사 신규취항 확대 등으로 항공 국제선 동계 노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늘어났다.

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국제선 운영 78개 항공사들이 신청한 동계 기간(2012년 10월 28일~2013년 3월 30일) 정기편 운항스케줄 신청을 받았으며, 총 319개 노선 주 2961회 운항을 인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5%와 11.6% 늘어난 규모다.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24%(주720회)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일본과 미국이 각각 21%(주617회)와 16%(주484회)로 뒤를 이었다.

전년 보다 운항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일본으로 주 124차례나 늘어났다.

지난해 일본 대지진으로 감소한 항공수요가 회복한데다 국내 및 일본 현지 저비용항공사의 신규 노선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이런 가운데 국내선은 21개 노선 주 1466회를 운항하고, 공급 좌석은 총50만6148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전년 보다 각각 1.0%와 7.7% 감소한 수치다. 항공사별로 살펴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전년 동계기간 보다 주 21회를 감소한 주 839회 운행하기로 했으며, 저비용 항공사는 같은 기간 동안 0.2% 증가한 주627회를 운행한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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