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7주차 불구 1위..'용의자X' 턱 밑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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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 이하 광해)가 7주차에도 변함없이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용의자X’(감독 방은진)가 턱 밑까지 바짝 추격했다.

2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광해’는 지난 23일 하루 총 575개의 상영관에 6만 8819명의 관객을 동원, 7주차에도 불구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13일 개봉 후 누적 관객 수는 1040만 3011명이다.‘광해’는 앞서 개봉 38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로는 7번째의 흥행 기록을 달성했다. 이 작품은 개봉 직후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등 출연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 전개로 꾸준히 관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며 1000만 돌파를 이뤄냈다.

이처럼 '광해'가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개봉 2주차 ‘용의자X’의 추격이 심상치 않다. ‘용의자X’는 지난 23일 하루 6만 7617명의 관객을 동원, ‘광해’와 1203명의 근소한 관객 수 차이를 보이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용의자X’가 '광해' 보다 늦게 개봉한 만큼 향후 흥행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스오피스 3위는 ‘회사원’으로, 2만 593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100만 6924명을 기록했다. 이어 4위는 1만 5245명을 불러 모으며 누적 관객 수 48만 3853명을 기록한 ‘루퍼’가 차지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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