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稅테크 비서'가 생겼다

(주목!이 상품)동양증권 '절세상품Map'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최근 '세테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재테크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부분은 바로 어떻게 하면 세금을 줄일 수 있느냐다. 고액 자산가는 물론 일반 직장인까지 절세는 그들의 자산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세법개정에 따라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금액이 기존 4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인하되면 현재는 종합과세 신고 대상자가 아닌 개인들도 향후에는 종합과세 대상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명의 분산, 시기 분산, 절세상품 투자전략 등의 전문 자산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동양증권은 발빠르게 절세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에 띈다. 동양증권은 세법개정안이 발표되자마자 '절세상품 Map'을 내놓았다. 절세상품 Map은 크게 4개 카테고리로 절세상품을 구분하고 고객의 연령 및 종합과세 대상 여부에 따른 추천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전국 영업점 모든 PB 및 본사부서 전문가와의 연계상담서비스를 통해 즉시연금, 물가연동국채, 월지급식 주가연계증권(ELS), 사전증여신탁 등 다양한 보유상품으로 절세 투자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월지급식 ELS는 기초자산의 가격이 크게 하락하지만 않으면 매월 일정 금액을 받을 수 있는 고수익 상품으로 만기 시 누적수익이 한꺼번에 과표로 잡히는 일반 ELS에 비해 시기 분산 효과를 통해 절세가 가능하다. 동양증권에서 2년 전 첫 선을 보인 사전증여신탁은 자녀에게 명의를 분산하고 10년 간 장기투자해 절세하는 동양증권의 특화상품이다.

또 동양증권은 '절세상품을 위한 의사결정 트리'를 통해 고객별 투자 우선순위 절세상품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절세상품을 위한 의사결정 트리에 따르면 먼저 생계형저축, 세금우대, 장기주택마련저축의 3가지 세제혜택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계좌를 채권, ELS, 해외투자상품 등 절세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투자계좌로 활용한다.

그 다음에는 2013년부터 신설되는 재형저축 및 장기펀드에 가입요건에 해당하는지의 여부를 확인한다. 가입요건에 해당되면 소득공제의 중요성 여부에 따라 재형저축 또는 장기펀드에 대한 사전상담을 받고 퇴직연금 및 적립식펀드 가입여부에 따라 개인형퇴직연금(IRP),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보험, 적립식펀드, ETF적립식 랩 상품에 대한 투자의사를 결정한다. 재형저축 및 장기펀드 가입요건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에는 일반과세 또는 종합과세 대상인지에 따라 투자상품을 결정한다. 그 중 일반과세 대상 고객은 목돈마련 또는 목돈관리 목적에 따라 저축보험, 적립식펀드, ETF적립식 랩, 월지급식 ELS, 즉시연금 상품에 대한 투자의사를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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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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