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세권개발 이사회 무산… ‘정족수 미달’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총 사업비 30조원의 용산역세권개발사업의 시행사인 드림허브PFV(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 이사회가 또 다시 무산됐다.

19일 드림허브PFV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부터 진행될 이사회는 4명의 이사가 참여하지 않아 정족수 미달로 열리지 못했다. 참석하지 않은 곳은 삼성물산·삼성SDS·KB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이다. 당초 드림허브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코레일이 상정한 사업구조 개편안과 자산관리회사인 용산역세권개발(주)의 삼성물산 지분 인수 건을 처리할 계획이었다. 민간출자사들이 요구한 전환사채(CB) 2500억원 발행과 3000억원 규모의 BIS(빌딩정보시스템) 시공물량을 배분하는 안건도 포함됐었다.

한편 드림허브는 추후 이사회 개최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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