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처리제어장비제조회사 피엔티, 충주공장 건립

2014년까지 1만9700㎡규모 2차 전지 및 IT소재 반도체장비생산라인 등…충주시와 투자협약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업처리공정 제어장비제조업계 1위인 (주)피엔티가 충주기업도시에 공장을 짓는다.

19일 충주시, 산업계에 따르면 피엔티는 18일 오후 충주시청 회의실에서 충주기업도시 내 공장건립를 위한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이종배 충주시장, 서덕모 충북도 정무부지사, 김준섭 피엔티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와 공무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선 투자와 행정지원 등에 관해 협약이 이뤄졌다.이에 따라 피엔티는 2014년까지 130억여원을 들여 충주기업도시 내 산업용지 2만7011㎡에 건축면적 1만9700㎡ 규모의 2차 전지와 정보통신(IT) 소재 생산장비 및 반도체장비제조공장을 짓는다.

2003년 세워진 피엔티는 핵심소재산업의 장비 연구개발과 생산으로 2009년 100만 달러 수출의 탑, 2010년 1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받은 우량회사다. 지난 7월 코스닥에 상장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기도 하다.

이 회사의 충주공장 신축은 충주기업도시를 투자처로 확정, 산업구조 고도화와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수목적용 기계제조업에 적극 투자키 위한 것이다.피엔티는 공장을 지을 때 지역건설사 참여는 물론 현지에서 생산되는 자재와 장비사용에 힘쓸 예정이다.

충주시는 피엔티가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게 관련기반시설 및 이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지원에 최대한 협조할 방침이다.

이종배 충주시장은 “특수목적용 제조업 동종업계 1위인 피엔티가 충주기업도시에 투자하게 된 건 기쁨”이라며 “빠른 기간 내 투자가 이뤄지도록 필요한 때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국내 유일하게 기업도시준공식을 가진 충주시는 올 들어 56개 업체를 끌어들여 일자리 마련 1604명, 투자규모 4040억원의 효과를 올렸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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