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전투기 'F-16' 한꺼번에 산단 나라가"

이라크 美 F-16 18대 추가구매 계약 체결…2018년 인도 완료

록히드마틴 F-16파이팅팰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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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이라크가 미국제 F-16전투기 18대를 추가구매하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이라크 공군력 구축을 위해 36대의 전투기를 구매하는 사업의 일환이라고 사둔 알 둘리아미 이라크 국방장관 대행이 이날 밝혔다. 이라크는 지난해 9월 약 30억 달러 규모의 18대의 F-16 전투기 구매계약에 서명했으며 이 전투기는 2014년 9월까지 인도되며, 2차분은 4년 뒤인 2018년 인도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알 둘리아미 장관 대행은 이날 미국 정부 관리들을 만난 직후 이같이 밝히고 “이번 계약은 기술과 금융면에서 1차 계약과 다른 게 없다”고 설명했다.

둘리아미 장관대행은 또 이라크는 미국측과 방공시스템과 아파치 헬리콥터 구매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대변인도 미국 정부가 2차 전투기 계약 동의서를 이라크에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라크는 2003년 미국 주도 연합군 침공이후 사실상 공군력이 와해돼 미국은 이라크의 재무장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최근 이라크 정부와 총 120억 달러 규모의 무기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라크는 이와 함게 러시아와 체코공화국과도 무기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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