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홍콩, 태국법인 매각 임박..이르면 내일 발표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ING그룹의 홍콩, 태국법인 매각이 임박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 ING그룹의 홍콩과 태국 법인 매각계약이 이르면 내일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ING 홍콩, 태국법인은 아시아 최대 부호인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의 아들 리차드 리가 22억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다.

홍콩 법인의 가격은 약 21억달러로 추정되며, 태국 법인의 경우 2억달러 수준이다.

홍콩과 태국 법인의 매각으로 ING그룹은 EU와 맺은 회생 계획안 완수 가능성이 높아졌다. ING그룹은 내년까지 보험사업 매각을 포함, 회생 계획을 완수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앞서 ING그룹은 지난달 AIA그룹에게 말레이시아 법인을 약 17억달러에 매각키로 계약을 완료한 바 있다.

한편 빅토리아 드 보어 ING그룹 대편인은 이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