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20선 약세, 투자자 '관망'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피가 1920선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9.87포인트, 0.54% 내린 1922.91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시간일 지날수록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주말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하며 코스피도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억원, 14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201억원 순매수,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7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81억원 순매수 등 총105억원 매수 물량이 나오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일제히 약세다. 삼성전자가 0.31% 내리고 있고, 현대차, 기아차,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등이 1% 넘게 떨어지는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와 NHN은 1% 이내 범위서 오름세다. 업종별 지수는 의료정밀이 5.52% 급등 중이고 통신업, 은행 등이 강보합이다. 운송장비, 건설업, 증권 등은 1% 넘게 하락세다.

거래소는 현재 8종목 상한가 등 268종목이 오름세, 3종목 하한가 등 453종목이 내림세다. 76종목은 보합권.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5원 오른 1113.35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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