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운행횟수 11월1일부터 크게 는다

코레일, 주중 경부선 30회·경전선 4회·호남선 4회·전라선 2회 증편…15일 오전 7시부터 승차권 발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오는 11월1일부터 KTX 운행횟수가 크게 는다.

코레일은 15일 다음 달부터 KTX-산천 5편성이 더 들여오고 KTX 검수 안정화로 KTX 운행횟수를 대폭 늘린다고 밝혔다.현재 운행횟수보다 주중엔 40회, 주말엔 38회가 늘어 KTX 좌석 수는 주말기준 17만5000석으로 지금보다 2만석이 더 공급된다.

이에 따라 KTX는 ▲주중 202회(경부선 130회, 경전선 18회, 호남선 42회, 전라선 12회) ▲주말 230회(경부선 152회, 경전선 22회, 호남선 44회, 전라선 12회) 운행된다.

코레일은 지난해 고속열차 안전성 확보를 위한 차량검수로 KTX 운행횟수를 일부 줄여 좌석수가 부족했으나 다음달부터는 KTX고객들 편의가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해 10월5일부터 고장·사고를 막기 위한 KTX 검수가 늘자 경부·경전선의 경우 주중 10회·주말 18회, 호남선은 매일 2회 운행회수가 줄었다.

11월1일 이후 승차권은 15일 오전 7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TX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2010년 11월) 후 수혜지역이 넓어져 지난해 이용객이 5000만명, 올 2월엔 누적고객이 3억명을 넘어서는 등 이용객이 꾸준히 느는 추세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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