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3Q 주택대출 기록적 수익(종합)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 최대 주택대출 은행인 웰스파고가 3분기 기록적인 실적을 달성했다.

웰스파고는 12일(현지시간) 3분기 이익은 전년대비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493억 달러로, 주당 순익은 88센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06억 달러(주당 순이익 72센트) 보다 훨씬 개선된 수치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뛰어 넘는 것으로,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기준금리 대출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주당 순이익이 87센트가 될 것으로 점쳤었다.

존 스텀프 웰스파고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주택 대출 시장을 점유해 왔다. 올해 중반 미국에서 주택 대출을 받은 3가구 당 1가구가 웰스파고의 계좌를 갖고 있을 정도다. 런던 투자자문사인 아틀란티 이퀴티스 LLP의 리차드 스테이트 분석가는 "대출 매출이 분명히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금리는 주택시장이 회복될 때까지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