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캠퍼스내 '흡연·음주' 맘대로 못한다

【성남=이영규 기자】'주폭(酒暴)'이 사회문제화되고, 흡연금지 조례가 자치단체별로 잇달아 제정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성남소재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총학생회가 자발적으로 캠퍼스 내 음주문화 개선과 금연운동을 추진키로 관심을 끌고 있다.

가천대 총학생회와 단과대학생회, 동아리연합회, ROTC, 규찰대는 12일 오전 11시 성남시 수정구 글로벌캠퍼스 비전타워 스타덤광장에서 음주문화 개선과 금연운동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날 발대식 캠페인 캐치프레이즈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 한 'Yes, 가천스타일'로 정했다. 이날 발대식에선 또 관할 수정경찰서와 '음주문화 개선 MOU'도 체결한다. 금연서포터즈와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금주, 금연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총학생회는 흡연문화 개선을 위해 이달 말까지 모든 건물실내와 교내순환 에코버스 정류장, 공원, 광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건물별로 한적한 곳에 제한적으로 흡연구역을 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학 측에 캠퍼스 내 음주와 흡연을 제한하는 학칙제정도 요청키로 했다

특히 총학생회는 금주를 위해 축제 등 학생 행사시 주점운영을 금지하고 학생회실, 동아리실 등의 술 반입도 원천 차단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금주금연서포터스를 운영해, 실내흡연자를 신고하는 파파라치 제도도 운영한다.김길중 가천대 총학생회장은 "학교에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는 게 이상하다는 생각이 학생들 사이에 확산될 수 있도록 클린캠퍼스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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