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구글 수석 부사장 "모토로라 인수는 안드로이드 생태계 위한 것"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데이비드 드러먼드 구글 수석 부사장 겸 최고법률책임자(CLO)는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인수는 안드로이드 생태계 보호를 위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드러먼드 수석 부사장은 9일 국제 컨퍼런스 '빅텐트' 기자간담회에서 "소프트웨어 특허를 남용해 개방성을 저해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고 판단했다"며 "모토로라 인수는 안드로이드 생태계 방어를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는 이어 "구글은 인터넷 스타트업(신생벤처)에 대한 투자와 M&A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글은 연간 100만달러를 투자해 소규모 스타트업 기업들에 기술과 인력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신생 벤처의 발굴과 해외 진출을 도와 탁월한 재능을 가진 업체와의 공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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