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80선 보합..기관·PR '사자'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9일 코스피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며 1980선에 머물고 있다.

오전9시3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4포인트, 0.09% 오른 1984.11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만의 상승 전환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동아시아 경기 둔화 우려와 유럽 재정 위기, 애플과 페이스북 등의 주가 약세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세계은행(WB)은 이날 중국과 동아시아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의 8.2%에서 7.7%로 낮췄고 동아시아의 올해 성장률은 7.6%에서 7.2%로 내렸다. 중국과 동아시아의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됐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5억원, 46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98억원 팔자세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거래 364억원 등 총464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시총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0.15% 내리고 있고, LG화학은 1.98% 하락세다. 반면 삼성생명은 1.26% 오르고 있고 현대차, 기아차,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은 1% 이내 오름세다.

업종별 지수는 의료정밀이 5.81%로 급등하고 있고 나머지는 1% 이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금속, 기계, 전기가스업은 내리고 있고 전기전자, 건설업, 통신업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거래소는 3종목 상한가 등 402종목이 오르고 있고 308종목이 내리고 있다. 106종목은 보합권.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0원 내린 111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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