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 8일부터 발표

노벨 문학상 후보에 고은 시인 등 올라가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2012년도 노벨상 수상자들이 다음주 발표된다. 노벨 문학상과 평화상에 뚜렷한 수상 후보자가 거론되지 않고 있어 예측이 무성하다고 외신들이 4일 보도했다.

노벨 문학상 후보에는 중국의 작가 모옌(莫言)과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 )의 수상이 유력시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시인 고은과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도 수상 후보군에 포함되어 있다.노벨 평화상에는 이집트 슬럼가에서 빈민들을 돕는 콥트 정교회의 매기 고브란 목사가 우선 거론되고 있지만, 뚜렷한 유력 후보자는 없는 상황이다. 노벨 평화상 후보에는 비폭력 저항운동의 사상적 대부로 불리는 미국 정치학자 진 사프 박사, 아랍 뉴스 채널 알자지라, 미국 국무부 전문을 유출한 혐의로 수감된 미국의 브래들리 매닝 일병 등이 포함되어 있다.

노벨 위원회가 밝힌 올해 수상자 발표 일정은 다음과 같다.

8일에 노벨 의학상 수상자가 발표되며, 9일에는 노벨 물리학상, 10일에는 노벨 화학상, 11일에는 노벨 문학상, 12일에는 노벨 평화상, 15일에는 노벨 경제학상이 발표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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