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이 달라졌어요' 공연

강북구, 9~12일 오전 10시, 11시20분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초청공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 보건소는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건강뮤지컬 ‘피터팬이 달라졌어요’를 9~12일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초청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심한 편식과 인스턴트 음식으로 인해 각종 질병에 노출 돼 있는 성장기의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식습관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피터팬이 달라졌어요

피터팬이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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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이 달라졌어요’는 누구에게나 친숙한 명작동화 ‘피터팬’을 재미있는 뮤지컬 인형극으로 각색한 어린이전문극단 ‘삐에로’ 작품으로 성장기 어린이들이 반드시 알고 실천해야 하는 올바른 식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연출했다.

작품은 후크선장의 꾀임에 빠져 병에 걸리고 뚱뚱해진 피터팬 이야기를 통해 심한 편식과 인스턴트 음식으로 인한 해로움을 재미있게 그려냈다.

또 식습관과 영양, 운동과 비만까지 어린이들이 직면한 건강문제를 통합적으로 다루고 관객 참여를 유도해 어린이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건강을 주제로 한 노래와 율동, 그림자극, 인형극 등 동화적 감성에 올바른 식습관을 상기시키는 방안으로 퀴즈를 더해 교육효과를 높였다.

공연 시작 전에는 아이들 흥미유발을 위한 식품, 구강, 흡연예방 등에 관한 모형을 활용한 교육도 준비했다.

공연은 강북구 소재 보육시설(구립·민간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레크레이션을 포함한 50분간 진행되며 하루 두 차례(10시, 11시20분) 총 8회에 걸쳐 3500여명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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