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외인 '사자', 코스피 상승세..1990선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개인과 외국인이 강한 매수세에 나서며 코스피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28일 오전11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98포인트, 0.26% 오른 1993.82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오름세다. 중국의 증시 부양책에 이은 경기부양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스페인이 대규모 긴축안을 포함한 새해 예산안을 내놓으면서 시장이 안도하는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각각 705억원, 28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934억원 순매도다. 오늘도 투신이 445억원어치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25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차익거래 79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44억원 순매도. 시총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1.27% 오르고 있고, NHN은 3.44% 뛰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 -2.53%를 비롯해 포스코, 기아차, SK하이닉스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 지수는 전기전자,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운수창고, 증권 등은 내리고 있다.

거래소는 1종목 상한가 등 422종목이 오름세고, 2종목 하한가 등 344종목이 내림세다. 97종목은 보합권.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5원 내린 1112.95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 주요증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일본니케이가 0.46% 내리고 있고, 중국상해와 홍콩H지수는 각각 0.01%, 0.39% 오르고 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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