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공정거래 자율 준수 프로그램 시행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LG이노텍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시행해 공정거래 준수에 앞장선다.

LG이노텍은 24일 서울 중구 이노텍 본사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리더 임명식'을 열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임명식에는 이웅범 LG이노텍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과 각 업무 영역에서 선발한 25명의 실천리더들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정거래 위험요소를 사전에 측정해 위반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한편 공정거래 법규를 준수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LG이노텍은 올해 초부터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세계적인 공정개래 환경에 대응코자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에 힘써왔다. 이를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관리자를 임명하고 전담부서를 지정해 올 8월 프로그램 구축을 완료했다. 특히 부당공동행위(담합), 내부거래, 하도급 등 3대 핵심 사업 분야에 집중해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앞으로 이노텍은 공정거래에 대한 사전·사후 모니터링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고 단계별로 전 임직원 교육을 실시해 포상과 징계 규정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웅범 LG이노텍 대표는 "능동적인 공정거래 실천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기업 스스로 준수하기 위하여 운영하는 모니터링, 임직원에 대한 교육, 제재 및 포상 등의 준법시스템을 뜻한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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