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 "최태원 SK 회장 사회적투자자 인센티브제 공감"

22일 한국증권법학회 주최 세미나에서 학자들 "사회적 기업 투자자 위한 정책지원 필요" 강조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최태원 그룹 회장이 사회적 기업 활성화 방안으로 제시한 '사회적 투자자 인센티브제도'에 대해 학계가 동감을 뜻을 내비쳤다.

지난 22일 한국증권법학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이준봉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사회적 기업이 일반 투자자를 유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에 사회적 기업 투자자에 대한 조세특례·정책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최 회장의 인센티브제도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4월 한 포럼을 통해 "사회적 기업 설립 또는 기존 사회적 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참석한 김병연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사회적 기업이 장기적으로 대규모 자금조달을 하기 위해서는 투자자에 대한 인센티브가 적극적으로 제공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이 제시한 '사회적 기업 주식시장 도입'에 대해서도 큰 공감대가 형성됐다. 김 교수는 "기존 증권거래소에 사회적 기업만을 위한 별도 시장을 개설하거나 거래소의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의 형태로 사회적 주식시장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