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네오위즈G, '크로스파이어' 리스크 부각..↓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 네오위즈 가 연매출 1조원짜리 효자게임 '크로스파이어'에 대한 리스크 부각에 약세다.

17일 오전 9시38분 현재 네오위즈게임즈는 전날보다 950원(3.67%) 내린 249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거래일(14일) 장 종료 후 네오위즈게임즈는 스마트게이트를 상대로 ‘크로스파이어’ 프로그램의 저작물 인도청구 및 저작물 이용금지 등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크로스파이어의 독자서비스 방침을 굳힌 스마트게이트에 맞서 이 게임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시장에서는 이 게임의 네오위즈게임즈에 의한 지속서비스에 대한 리스크를 부각시킨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마트게이트는 지난 6월 크로스파이어의 독자 서비스 방침을 밝히면서 다음달 네오위즈게임즈를 상대로 크로스파이어의 상표권 이전등록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스마트게이트가 개발하고 네오위즈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담당한 크로스파이어는 현재 해외 70여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동시접속자수 370만명을 돌파한 최고의 인기 게임이다. 지난 2007년 스마트게이트와 네오위즈게임즈, 중국게임사 텐센트 3사가 계약을 맺고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고, 내년 7월 계약이 끝난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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