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진,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 성료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지난 11일부터 고양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된 '2012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에서 6억7000만달러의 상담실적과 구두계약 포함 4900만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기전에서는 대창메탈이 은탑산업훈장을, 일신정밀이 철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두산중공업이 3세대 한국형 원자력발전소 APR모형을 선보인 것을 비롯해 경인엔지니어링, 잘만정공, 주강로보테크, 인아오리엔탈모터, 에스피시스템스 등 국내·외 318개사가 참가해 최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부대행사로는 최근 중요성이 부각된 특허와 관련된 '특허기술거래 상담 및 설명회'가 열렸고, 선진 기술력 및 기술동향과 신제품을 소개하는 '기계기술세미나'도 개최됐다.

이밖에도 인천시, 발전5사(동서, 서부, 남부, 남동, 중부) 등이 수출 확대를 위해 관내 참가업체 및 협력업체를 적극 지원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로봇특별전이 선보였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참관객이 희망하는 업체의 위치를 알려주는 열람시스템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기산진은 내달 16일부터 19일까지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기계류 수요창출, 수출 촉진 등을 위해 '2012 한국국제기계박람회'를 개최한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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