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 급등장에서 하락세 전환..왜?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미국 3차 양적완화로 코스피 지수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SK 가 오후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2시30분 SK는 전일대비 1000원(0.63%) 내린 1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창구를 통해 매도 주문이 유입되고 있다. SK는 지난 11일 이후 나흘째 하락세다.이날 장초반 SK는 16만4500원까지 치솟으면서 상승 출발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하면서 하락 반전했다.

전날 최태원 SK회장 형제가 계열사 자금을 유용, 사적인 투자를 한 혐의에 대한 공판이 열려, 오너리스크가 부각되자 급히 손을 털어낸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이원범)는 13일 공판기일에서 모든 증인신문을 마무리하고 최 회장 형제 등에 대한 서증조사를 진행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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