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제 NXP반도체 회장, 세계상의연맹 부회장 선임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신박제 NXP반도체 회장이 최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세계상공회의소연맹(WCF) 이사회에서 WCF 부회장으로 선임됐다고 14일 밝혔다. 임기는 2013년 1월부터 3년간이다.

WCF는 전세계 상공회의소의 협력 네트워크로서 현재 140여개국 2000여 상공회의소가 원산지증명 발급을 통해 기업의 국제무역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원산지증명은 1923년 제네바협약에 따라 국제상업회의소(ICC)가 공신력 있는 발급기관으로 인정된 이래 ICC 산하의 WCF가 관련 국제기준과 발급업무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각국 상공회의소와 세관에 제공하고 있다. 신 회장은 "WCF 부회장 활동을 통해 국제무역 관련 제도 및 규칙 제정에 우리의 입장과 현실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국내기업의 대외위상 강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 회장은 대한핸드볼협회장, 대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아시아경기단체총연합회장 등을 차례로 역임하며 스포츠 외교력 강화에 이바지해왔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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